비밀의 집
그늘
S. C.리차드 (지은이), 최유솔 (옮긴이)
2024-02-2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언니, 누가 감히 널 죽인거야?”
20여 년 전 시작된 맥칼리스터 가문의 추악한 어둠
그 악마를 뒤쫓는 진실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술과 섹스에 의존해 일상을 살아가던 리지에게 사촌 프레드가 대뜸 찾아온다. 지난밤, 메러디스가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언니의 집으로 찾아간 리지와 프레드는 피를 흘리며 차게 식어있는 메러디스를 발견하고, 곧이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탓에 양부모 사이에서 자란 두 자매는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다. 언제나 어른스럽고 모두의 사랑을 받던 메러리스와 그런 언니를 의지해 항상 뒤편에 숨어있던 리지. 그러나 언니가 살해된 그 시간부터 모든 총대는 리지가 짊어지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역할에 주춤하는 것도 잠시, 리지는 맥칼리스터 가문에 언니의 죽음을 알린 뒤 직접 그 내막을 밝히겠다는 다짐을 한다.
경찰은 메러디스가 잘 알고 지내는 가까운 사람에게 총살당했다고 말한다. 리지는 주변 사람들의 궤적을 따라가며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고통에 메러디스가 놓여있었음을 발견하고, 위장된 가족이 은폐한 진실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의심한다. 그 과정에서 리지 역시 위험에 부딪히는데.... 맥칼리스터 가문의 어둠을 뒤쫓는 리지의 여정은 우리에게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 것인가.
“사람들은,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면 뭐든 하려고 하니까.”
메러디스는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복되는 복선과 장면마다 바뀌는 용의자, 작은 퍼즐 조각을 끌어모으면서 리지는 각 사람이 가진 악마를 만난다.
가문의 이단아와 같았던 리지의 정체성은 곧 폐부를 찌르는 창과 같다. 옳은 방법만으로는 정의를 구현할 수 없음을 매력적인 캐릭터와 빠른 속도의 액션으로 보여주는 소설. 언니가 남긴 진짜 사랑으로 만들어지는 스릴러 성장 서사. 중독에 빠져 살던 리지 맥칼리스터가 각성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때, 비로소 형식적인 가족과 명예에 대한 풍자가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삶을 중서부에서 보냈습니다. 교육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특수교육 및 학습 기술 분야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그 외에도 수년 동안 다양한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 프리랜서 연하장 카드를 만드는 작가 일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후 태평양 연안 북서부로 이주했다가 가족과 가까이 살기 위해 북부 미네소타로 이사했는데, 매년 겨울이 되면 대체 무슨 생각에 살인적으로 추운 도시로 이사한 건지 자문합니다. 또 다른 책으로『Write to Die』, 『Dead Write』등이 있습니다.